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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비급여 항목별 공제, 도수치료·체외충격파 받을 줄 알았는데 0원?

by 셜리라이프 2025. 9. 5.

 

실손보험 비급여 도수치료·체외충격파 공제 기준, 항목별로 따로 계산될까?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은 병원비의 상당 부분을 보장해주는 유용한 보험입니다.
하지만 직접 청구를 해보면 예상과 다르게 보장금액이 적거나, 아예 지급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특히 비급여 항목, 그중에서도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처럼 자주 등장하는 항목은
공제 방식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따라 실수령액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실비청구 사례: 비급여 도수치료 10만원 + 체외충격파 3만원

예를 들어 어떤 분이 병원에서 다음과 같은 비급여 치료를 받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도수치료 10만원
  • 체외충격파 치료 3만원

총 13만원을 본인이 결제하고, 실손보험에 청구했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도수치료: 3만원 공제 후 7만원 지급
  • 체외충격파: 3만원 공제 후 0원 지급

총 13만원 중 10만원 정도 받을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7만원만 수령하게 된 것이죠.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실손보험 비급여 항목, 공제는 "항목별"로 적용된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총 금액 기준으로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후 나머지를 지급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비보험에서는 각 비급여 항목마다 별도로 공제 금액을 적용합니다.

✅ 항목별 공제 구조란?

  • 실손보험에서는 비급여 치료마다 **자기부담금(공제금액)**을 따로 계산합니다.
  • 일반적으로 1건당 3만원 또는 일정 비율(예: 30%)이 공제됩니다.
  • 같은 날, 같은 병원, 한 번의 진료라도 치료 항목이 다르면 각 항목마다 따로 계산됩니다.

위 사례에 적용해보면?

치료 항목총 비용자기부담금보장금액비고
도수치료 100,000원 30,000원 70,000원 지급됨
체외충격파 30,000원 30,000원 0원 공제금액과 같아 미지급
합계 130,000원 60,000원 70,000원  

→ 결국, 13만원 중 7만원만 지급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총액에서 3만원만 공제되는 게 아니라, 항목당 각각 3만원씩 공제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공제금액은 항상 3만원인가요?

실손보험의 자기부담금은 가입한 보험 상품의 약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표준형 실비보험: 비급여 치료 시 3만원 정액 + 20~30% 자기부담률
  • 신실손보험(2021년 이후 가입자): 자기부담률은 동일하지만, 보장 한도 제한이 더 엄격

특히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증식치료
월 통원 50만원 한도, 연간 350만원 한도, 건당 3만원 공제 등의 기준이 존재하므로,
청구 전에 본인의 보험 약관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실손보험 청구 전, 꼭 알아야 할 3가지 포인트

1. 항목별 공제 원칙

하루에 여러 비급여 치료를 받더라도, 합산하여 공제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 따로 공제됩니다.
즉, 여러 치료를 받았다면 예상 수령액은 그만큼 줄어들 수 있습니다.

2. 3만원 이하 비급여는 대부분 보장 제외

1건당 치료비가 3만원 이하인 경우, 공제금액과 같거나 낮아 실질적으로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월별/연간 보장 한도 초과 여부 확인

특정 치료 항목(예: 도수치료)은 보험사에서 월간 또는 연간 보장한도를 설정해두었습니다.
특히 반복 치료 시 한도 초과로 인해 지급 거절될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그렇다면 대비가 답입니다

실손의료보험은 기본적으로 본인 치료비의 일부를 돌려받는 보장형 보험이지만,
특히 비급여 치료에 있어서는 항목별 공제, 건당 자기부담금, 보장 한도 등이 꼼꼼하게 적용됩니다.

이번 사례처럼 총 진료비에서 단순히 3만원만 공제되는 구조가 아님을 꼭 기억해 두세요.
실제로 청구 전에 예상 수령액을 계산해보고, 보험사 약관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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